주인공은 광주동부소방서 학운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방정수(31) 소방교.
방 소방교는 지난 2003년 9월부터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심장이 멈춘 6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기록이 인정돼 행정안전부가 최근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방 소방교는 지난해 12월 광산구 A 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 도중 호흡과 심장이 멈춘 이모(29)씨를 기관내삽관 등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해 살려내고, 올해 3월에는 동구 한 모텔에 투숙 중 심장이 멈춘 김모(29)씨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해 도움을 줬다.
그는 지난해는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심장이 멈춘 환자에게 적절한 초기 응급처치와 함께 심폐소생술로 회생에 기여한 광주지역 구급대원에게 주는 'Life Sav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방 소방교는 최근 KBS 프로그램 '5천만의 아이디어'에 심폐소생술 관련 동영상을 휴대전화에 탑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방 소방교는 25일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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