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화상 대화는 이렇게.."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안순일 광주시교육감(맨 오른쪽)이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유비쿼터스)-러닝 교육도시 건설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에서 초등학생들이 원어민과 화상 대화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 교육청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종합교육 프로젝트로 학교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11.25 <<지방기사 참고. 광주시교육청 제공>> nicepen@yna.co.kr

학교 교육의 새 교육 모델제시 평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u(유비쿼터스)-러닝 교육도시 건설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 교육청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종합교육 프로젝트로 학교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시행 첫해인 올해 재능개발, 학생과 교사에 대한 교수 및 학습 지원, 인적·물적 인프라 구성 등 가시적 운영성과도 거뒀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재능을 발굴, 육성하고 교수(敎授)·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정보통신망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4개 영역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재능진단 센터, 재능개발 프로그램 운영, 교사와 학생수업 지원을 위한 원어민 화상콜센터, 맞춤형 단계별 교사연수 프로그램 지원, 학습지원 콜센터, 사이버가정학습 '빛고을샘' 등을 지원, 운영하거나 구축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찾아 이에 맞는 공부를 하는 만큼 입시의 틀을 바꾼 입학사정관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40억원을 비롯해 5년간 모두 2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필연 교육정책과장은 "개별적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청은 적지 않지만 이처럼 종합 프로젝트를 만들어 시행하는 곳은 전국에서 광주교육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학교교육 정보화 방향, 다중지능과 잠재능력 개발 등에 대한 강연과 u-러닝 프로젝트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u-러닝 법제화 방안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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