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찾은 이세창.이화선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탤런트 출신 카레이서로 유명한 이세창,이화선씨가 전남 영암 F1경주장 건설현장을 찾고 'F1코리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09.11.25 betty@yna.co.kr

"현장 와보니 너무 행복해 심장이 뜁니다"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우리나라에 포뮬러원(F1) 경주장이 세워지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카레이서로도 유명한 탤런트 이세창.이화선씨는 25일 오후 전남 영암의 F1경주장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 보며 기쁨에 들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F1대회는 전세계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

내년 10월 전남 영암 대회를 위해 건설 중인 '영암서킷' 현장을 찾은 이씨 등은 자부심과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다.

붉은 카레이싱 재킷을 입고 환한 웃음을 지은 이화선씨는 "이곳에 처음 와 봤는데 너무너무 행복하다"며 "광활한 저 넓은 간척지에 F1경주장이 세워지는 것을 보니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F1경주장 3곳 정도를 가봤는데 갈 때마다 너무 부러웠다"며 "이제는 다른 나라처럼 F1대회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싱팀을 직접 이끌고 있는 이세창씨도 레이서로서의 벅찬 소감을 풀어놨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F1경주장에 오면서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좋았다"며 "내년 경기날짜가 다가올수록 그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자동차문화는 낙후된 상태다"며 "국내 자동차 문화가 F1과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놨다.

이씨는 F1대회 성공과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씨는 "서울에서 태백 서킷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 영암서킷 그리 많이 걸리진 않았다"며 "물리적 거리보다도 해남 땅끝 근처로 느껴지는 심리적 거리감을 먼저 해소해 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행사참석을 위해 어제 내려왔는데 목포시 전체를 뒤졌지만 잘 만한 마땅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F1대회 뿐만아니라 다른 국내 경기 등도 선수단 숙소 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코리아 F1을 위한 많은 숙제들이 있지만 슬기롭게 해결해 반드시 성공하자"며 힘차게 '코리아 F1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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