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26일 학생들의 훈련비를 빼돌린 혐의(횡령)로 현직 중학교 체육교사인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19일 아산시체육회가 도민체전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는 학생 1명당 15만원씩 지급하는 훈련비 45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올 4월까지 학생 훈련비 명목으로 지급받은 학교발전기금 29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코치 용돈을 줘야하고 대회기간 수업을 맡아준 다른 교사들에게 식사도 대접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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