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대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학생회장이 탄생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25-27일 치러진 제42대 회장단 선거에 김유리(24.여.가정교육 4학년)씨가 단독 출마해 투표율 53%에 84%의 지지를 얻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사범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한 김씨는 "학생들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그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겠다"며 "생각하는 전남대, 그리고 생각대로 하는 전남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최초의 여성 후보자라는 조건 때문에 선거기간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전남대 총학생회장 김유리로 인정받으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우리 총학생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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