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 29일 오후 3시 45분께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을 타고 나간 박모(6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중이라고 여수해양경찰서가 30일 밝혔다.
박씨는 2.45t 짜리 연안복합어선에 혼자 타고 거문도에서 삼치 잡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고 당시 박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시동이 걸린 배만 느리게 항해중인 것을 주변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민들이 발견했다.
해경은 이 어선을 거문도항으로 예인하고 경비정 2척, 마을 어선 10여척 등을 동원해 현장 일대를 수색했으나 박씨를 찾지 못했으며 이틀째인 이날 구난헬기 1대 등을 추가 투입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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