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1일 불법 사행성 게임기 수백 대를 제작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게임기 제작업자 강모(6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55) 씨 등 판매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1일부터 최근까지 김해 주촌면에서 주택으로 위장한 공장을 차린 뒤 일본에서 수입한 게임기 부품으로 일명 야마토 게임기 900여대(9억원 상당)를 제작해 서울과 광주 등 전국 무허가 게임장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기 621대와 각종 부품을 압수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