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4분기에도 경기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최근 도내 12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6으로 나타나 앞으로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 BSI 60으로 저점을 찍고 나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 BSI를 보면 자동차 관련 제품 제조업 129, 화학 관련 제품 제조업 127, 종이나무 제품 제조업 123 등이다.

이처럼 내년 1·4분기 도내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부의 재정 확대정책이 이어지고 제조업의 정상화와 금융시장의 안정 등 경제상황의 안정에 따른 것으로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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