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녹색성장을 홍보하기위해 현장을 열심히 누비는 4명의 젊은 남녀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지홍(25.아주대 교통공학과), 노화선(25.여.부산대 환경공학과), 안수형(23.부산대 지역환경시스템공학과), 고보람(23.여.고신대 광고홍보학과) 씨 등 '그린 라이더'(Green Rider) 팀원 4명.
팀장을 맡은 김 씨는 여의도 연구소에 소속된 청년미래포럼에서 활동 중이며, 최근 '4대 강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상을 받은 열혈 대학생.
노 씨는 사회적 이슈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이며, 안 씨는 지역봉사활동과 지역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고씨는 녹색성장 관련 카페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학생이다.
이들 중 팀장 김 씨와 노 씨는 학교를 휴학하고, 그린 라이더 활동에 참여할 만큼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녹색성장 관련 카페에서 활동하다 서로 알게 된 이들 4인방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그린 컬리지 프로그램(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팀을 선발, 녹색성장 홍보 및 교육활동에 투입하는 프로그램)에 응모해 부산지역 대표로 선발됐으며, 10월24일 그린 라이더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부산건국고를 비롯해 부산여고, 에너지과학고, 대연초등, 덕상초등 등을 돌며 학생들을 상대로 녹색성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수업에 참여했다.
지난달 15일에는 해운대 그린 워킹 행사에 참석, 시민에게 녹색성장을 홍보했고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성장 실천행동의 하나로 지난달 25일에는 부산 사하구 하단 가락타운을 찾아 지역 주민과 쓰레기 분리 수거작업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저탄소 녹색성장', '쓰레기 분리수거', 그린시티 부산'이란 피켓을 들고 부산 부산진구 지하상가, 자갈치시장, 부산 어린이대공원 등지에서 녹색성장 홍보 포퍼먼스를 벌였고, 지난달 11일에는 부산시 주최 '저탄소 녹색성장 물류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린 라이더는 앞으로도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홍보과 교육은 물론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할 계획이다.
팀장인 김 씨는 "팀의 이름처럼 녹색성장(Green)의 기수(Rider)답게 최대한 발로 뛰면서 시민에게 녹색성장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실천까지 할 수 있도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 내복 입기 등 생활 속 작은 녹색성장 실천방안을 알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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