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은 개혁안 가운데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 설립과 낙태 시술에 대한 보험적용 여부 등을 둘러싼 당내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중도파와 진보파가 이례적으로 휴일에 비공개로 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회에서 건보개혁안의 입법에 성공하면 민주당이 앞으로 수십 년간 국민들로부터 그에 따른 보상(지지)을 받을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건보개혁안의 처리를 독려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건보개혁안을 이달 중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공화당은 2조5천억달러에 이르는 건강보험체제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우려된다며 개혁안에 반대하고 있다.
또한 공화당은 의료과실 소송에 대한 제한과 의료보험 회사들의 전국적 영업 허용 등을 통해 보험료를 인하하는 선의 보완책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 내에서도 공공보험 설치와 낙태 적용 등에 대한 수정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톰 카퍼(민주) 상원의원은 공공보험 운영 주체를 정부가 아닌 비영리위원회로 하거나, 정부 기관이 맡더라도 보건복지부가 아닌 인사관리처가 하도록 하는 등의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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