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산 배가 농촌진흥청 주관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탑프루트 시범단지 과실 품평회'에서 보성배영농조합법인의 배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보성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탑프루트 생산단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 과실무게 700g 안팎, 당도 12.5° Bx (브릭스)이상, 착색도 칼라차트 7이상, 농약 잔류 허용기준 이하의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 최고품질 기준을 만족시켰다.

이번 수상으로 보성배는 최고품질 과실임을 표시하는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할 수 있어 소비자 들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만이 개방화 시대에 외국산 과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며 "보성배가 최고 품질 과실을 생산하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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