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역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중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기관 등 474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10점 만점에 9.41점(전국 평균 8.5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 내부 청렴도에서 9.6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소방시설 점검, 보조금 지원, 공사계약 및 관리, 환경 관련 업소 지도단속, 농ㆍ수ㆍ축산물 검사, 식품·의약품 검사,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7개 분야에 대한 외부 청렴도에서도 9.2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광주시가 전국 공공기관 중 청렴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은 박광태 광주시장이 민선 4기 취임 이후 공직자로서 청렴 의지를 강조해왔고, 청렴 종합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위험도 자기 점검제 ▲공무원 청렴 서약제 ▲공직자 선물 안주고 안 받기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실천 운동 등을 펼쳤다.
또한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부패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운영 ▲감사관과 직접 신고 및 상담할 수 있는 전용전화 설치 등을 전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받은 청렴도 점수는 역대 청렴도 측정 결과 최고 점수다"며 "청렴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부패척결 및 공직윤리의식 확립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청렴 행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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