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9시께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남쪽 약 6km 해상에서 표류하던 경남 통영선적 어획물운반선(9.77t) 1척과 이 배 선장 김모(69)씨를 여수 남면 안도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경남 남해군 동호항을 출발, 전남 고흥군 녹동항으로 가던 중 선박 방향을 조정하는 타기(舵機)가 고장나 표류하게 되자 이날 오후 6시께 휴대전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한편 올해들어 현재까지 전남 동부해상에서 이같이 표류하다 구조, 예인된 선박은 총 47척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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