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직불금의 올해 지급액을 189억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이달말까지 농업인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초기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되고 있는데, 농가당 5ha까지 3년간 지원된다.

전남지역은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행 여부를 점검해 이중 6만6천845 농가, 5만4천910ha가 직불금 지급 농가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국 사업량(9만132ha)의 61%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89억원이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도내 농가 수는 1만3천391가구가 늘었고 확정 면적도 1만1천142ha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지난해 146억원에 비해 43억원 많아졌다.

도내 지급 대상 중 인증단계별로는 유기농 515농가(752ha) 6억원, 무농약 1만7천496농가(1만4천348ha) 68억원, 저농약 4만8천834농가(3만9천810ha) 115억원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과 함께 내년부터는 지원단가가 높은 무농약.기농 인증 단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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