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21일 훔친 오토바이로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6)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11시50분께 연제구 거제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 혼자 걸어가던 양모(24.여) 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하는 등 지금까지 32차례에 걸쳐 1천7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오토바이 6대와 가방 3개, 휴대전화 등이 도난물품인 것으로 확인,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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