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내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장성 편백권역, 구례 지리산효장수권역, 영광 육창권역 등 도내 12곳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은 전국 시도에서 신청한 142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 확인실사 등 심사를 거쳐 전남지역 12곳 등 전국 64곳이 확정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8곳에서 올해는 12곳으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12개 권역에는 마을 규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40억원에서 70억원씩 총 7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프로젝트로 마을경관 개선, 생활환경 정비, 소득기반 확충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지역은 지금까지 21개 시군 39개 권역에 1천16억4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승옥 전남도 행복마을 과장은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도정 역점 시책사업인 행복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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