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이어받아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한 모범 지방자치단체에게 주는 `제 2회 다산목민대상'의 대상을 받는다.

북구는 11일 "다산연구소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목민심서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북구는 공직자 청렴 의식 고취와 부패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광주시 최초로 `부패영향평가제'를 도입했고, 주민이 행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북구장학회와 교육경비 보조 조례제정 등을 통한 인재 육성과 기업과 재래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수상은 구민과 공직자의 땀의 대가로 생각한다"며 "민본사상을 실현해 잘살고 희망이 넘치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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