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은 25일 대덕구청을 연두 방문해 "대덕구 상서, 평촌 공업지역을 도시형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정용기 구청장, 최충규 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업무보고와 주민 건의사항 등을 들은 뒤 올해 투자계획을 설명하면서 "예산 1천242억원을 투입해 공장이 난립한 평촌지구(66만2천㎡)와 상서지구(16만㎡) 재정비 촉진사업을 추진, 2012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재정비 촉진사업에는 도로 7.3km 개선, 녹지공간 13만㎡ 조성, 주차장 및 지역민을 위한 편의시설 설립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산업용지 13만㎡를 추가로 조성하는 한편 인근지역 근로자들을 위한 아파트 791가구(임대 123가구)도 공급한다.

평촌.상서 재정비촉진사업이 마무리되면 2천5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밖에 국비 5천여억원을 투입해 대덕구 오정동 한남고가차도~동구 판암동 판암IC 구간 경부고속도로 철도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국지도 32호선 건설 등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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