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김치문화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리는 광주를 주무대로 촬영한 영화 '식객-김치전쟁'이 오는 28일 개봉됨에 따라 광주시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3억원을 지원해 시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빛고을체육관, 광주과학기술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에서 주로 촬영한 식객-김치전쟁은 김정은과 진 구 등이 출연한다.

식객-김치전쟁에는 세계적인 요리사 장은(김정은 분)과 성찬(진 구 분)의 불꽃 튀는 김치요리 대결을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영화기획사는 오는 26일 오후 상무지구 영화관에서 김정은, 진 구 등 주연배우와 백동훈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시사회를 갖는다.

광주시와 영화기획사는 이번 영화를 통해 김치효능의 우수성과 한식 세계화 열풍을 타고 우리 고유 음식에 담긴 진정한 의미와 맛을 재조명하는 등 국내외 한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를 배경으로 촬영된 식객-김치전쟁이 전국적으로 흥행하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김치종주도시인 광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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