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특수부는 1일 폐기물처리업자 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이모(46)씨 등 모 일간지 충남 주재기자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 6월 연기군 내 모 폐기물처리업체 대표에게 각종 환경문제 등을 기사화할 듯한 태도를 보여 1천800만원을 받는 등 2004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5명으로부터 3천800만원을 뜯어내고 5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길모(43)씨도 같은 수법으로 2008년 8월 천안의 반도체부품 생산업체 대표에게서 5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07년 6월부터 2008년 9월까지 3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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