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버뉴스)처제를 성폭행하려 ‘인면수심(人面獸心)’의 형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수경찰서는 집에 혼자 있는 처제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한 혐의(특수강간 미수)로 구 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 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5분경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자신의 처가에서 혼자 있는 처제 김 모(27)씨를 복면을 한 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구 씨는 사건 당일 처제가 혼자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처가로 갔으나, 복면을 한 사람이 형부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처제가 ‘곧 아버지가 온다’라고 말하자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 씨는 경찰에서 ‘실직 후 장기간 부부관계를 갖지 못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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