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울산 가지산 고로쇠축제가 2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펼쳐진다.

울주군이 주최하고 상북면 고로쇠생산자협회(회장 권원도) 주관하는 가지산 고로쇠축제는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신기마을 입구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매년 봄철을 맞아 가지산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의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열리고 있다.

26일부터 축제는 시작하지만 사흘간 연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축제 개막식은 풍물놀이, 수액증산과 지역발전 등을 위한 약수제(산신제), 고로쇠 수액 시음회 등 흥겹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고로쇠 수액 직판장이 마련돼 신선한 고로쇠 수액이 즉석에서 판매된다.

가지산 고로쇠 수액은 기온 편차가 많고 깨끗한 해발 500m 이상의 가지산 산간계곡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1월 말에서 2월 말까지 채취한 것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울주=연합뉴스)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