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제부시장에 대한 인사를 조만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최종적으로 보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9일 "박광태 시장이 최근 '김윤석 경제부시장 후임 인사와 관련해 시청 내부 인사의 승진 가능 여부 검토 지시에 따라 관련 부서에서 법률 검토를 한 결과 내부 승진 인사에 전혀 하자가 없다는 판단을 시장께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박 시장이 민선 4기가 끝나는 오는 6월말까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최종적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최현주 자치행정국장은 "행정부시장과 실무부서 담당자는 경제부시장을 조만간 임명하는 것으로 알고 검토했는데 시장께서는 지금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며 "경제부시장 임명설은 단순한 해프닝이다"고 해명했다.

노희용 공보관은 "시장께서 경제부시장을 조만간 임명할 것이란 관련 보도 내용을 전해 듣고 오후 최종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석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사무총장은 올 초 사무총장에 선출되면서 경제부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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