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은 19일 충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를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전국 경찰관 1인당 평균 수수액이 63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전국의 경찰관은 모두 210명이며 이들이 받은 돈의 액수는 13억2천980여만원(1인당 평균 633만여원)이었다.

지역별 1인당 평균 수수액은 경남(9명)이 2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7명)이 1천370여만원, 대구(6명)가 1천170여만원, 경북(5명)이 1천60여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는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1명도 없었으며 전북(2명)이 1인당 평균 100만원으로 수수액이 가장 적었다.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 87명(1인당 평균 360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경기(43명.1인당 평균 720만원), 광주(14명. " 780여만원), 부산(13명. " 780여만원) 등이 이었다.
cobra@yna.co.kr
(끝)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