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주인공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28회 부산연극제가 26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막돼 1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 이어 극단 나비소풍의 작품 '레인보우 코리아'가 무대에 올랐다.

부산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부산지역 13개 극단이 참가해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에서 14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극단 에저또의 '네메시스', 극단 누리에의 '꿈꾸는 화석', 부산 레퍼토리 시스템의 '늙은 날의 초상',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The Solar System', 극단 도깨비의 '1.22', 하늘 개인날의 '방외지사 이옥', 극연구집단 시나위의 '한'이 경연부문에 출품됐다.

또 4월10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로비에서 역대 수상작 사진전과 부산연극정보관이 마련되고, 4월 2~7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아마추어들의 연극제인 '부산시민연극제'가 있다.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은 4월1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영빈관에서 열리고, 4월1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지역연극의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세미나로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연합뉴스)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