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일 전 국회의원은 31일 민주당 광주시장 정동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정동채 후보만이 화합과 통합, 소통의 리더십으로 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정동채 후보가 광주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정 후보는 기자 시절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제작거부 투쟁을 하다 물고문 등 갖은 고문을 받고 강제 해직됐고, 미국으로 건너가 김대중 선생을 도우며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투쟁했던 분으로 광주시장을 맡아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양 전 의원은 최근 정동채 후보와 시장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패해 이날 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게 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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