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12일 오전 8시 50분 부산발 김포행 BX8804편에 탑승한 전성호(41)씨가 200만번째 승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연구소에 재직하면서 서울 출장이 잦은 관계로 연간 250회가량 에어부산을 이용해왔다.

에어부산은 이날 김해공항 에어부산 카운터 앞에서 승객 2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하고, 2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전씨에게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를 증정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16일 취항 10개월여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6개월 20일 만인 이날 다시 100만명의 승객을 더 수송하면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내 승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렇게 단기간에 높은 수송실적을 기록한 것은 부산-김포 노선의 '3050 셔틀서비스'를 지속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임시 증편을 통해 꾸준히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고객 입장에서 꾸준히 스케줄을 보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으로 첫 국제선에 취항한 에어부산은 오는 26일 부산-오사카 취항을 앞두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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