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장 후보 당선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2012년 정권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6.2 지방선거에서 광주지역 98명의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려면 경선에 참여했던 이용섭, 정동채, 전갑길, 양형일 예비후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4명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논란이 된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는 경선전인 8일 중앙당과 모든 후보들이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로, 이 여론조사로 인해 내가 피해를 봤을 수도 있고, 모든 후보가 피해를 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경선이 끝난 후 문제 제기는 논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맞지 않은 만큼, 중앙당은 재심을 조속히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비정규직 근로자와 교통사고 줄이기 등 인권지표를 개발해 유엔으로부터 광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권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5.18 브랜드화를 위해 5.18 국제마라톤대회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대회 출전자들이 5 .18묘역에서 출발하면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돼 세계인들이 5.18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이렇게 되면 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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