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교육감은 이날 시 교육청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세계가 놀란 한국교육의 중심에 광주교육이 있음을 최근 광주를 방문한 영국교원협회 교사들로부터 확인했다"며 "이제 광주교육은 전국화를 뛰어넘어 세계화를 향해 새롭게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교육은 한줄로 세우는 교육에서 여러줄로 세우는 교육의 틀로,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서 재능을 끄집어 내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개개인의 재능을 계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U-러닝교육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하반기부터 6학년까지 확대하고 광산교육청 신설, 학생독립기념회관 중앙공원 이전 완료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년5개월간 실력 광주, 청렴 제고, 인성교육, 교육예산 확보, 교실환경 개선 등에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아낌없는 선택을 받기 위해 겸허한 자세로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안 교육감은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감, 교장 등 일선 학교 현장과 장학사, 장학관, 동부교육장 등 전문직을 거쳐 지난 2006년 민선 교육감에 당선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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