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두 달간 산나물과 산약초에 대한 불법채취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이 기간 사법경찰관, 감시원 등 100여명의 단속반을 백두대간 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산청목,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 희귀 식물을 무단으로 벌채하거나 뽑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산나물과 산약초 등 임산물을 불법채취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태백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봄을 맞아 관광버스 등을 이용한 입산자들이 산림에서의 불법채취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불법채취 행위를 삼가는 것는 물론 독초와 산불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태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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