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김원종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공무원이 광주시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외국 지방 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 프로그램)’으로 23일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소속 공무원 리전화(李振華․남․26)씨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리전화씨는 헤이룽장대학교 한국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헤이룽장성 상무청 국제처에 근무하고 있으며, 연수기간 광주시 국제협력과에 배치돼 행정연수와 산업체 견학, 문화체험, 한국어 등을 배우게 된다. 

이씨는 지난 2009년 중국 하얼빈동계유니버시아드 기간 광주시 대표단의 U대회 유치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등 광주시와는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지방 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Korea Heart To Heart) 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며, 우리나라와 외국 자치단체간의 우호교류를 강화하는 차세대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옌타이시 공무원을 비롯한 해외 공무원 6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하고 광주를 알리는 홍보사절로서 인적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국 헤이룽장성은 중국 북동단에 위치한 인구 3,815만명의 성(省)으로 안중근 의사의 혼이 서려있는 하얼빈시가 속해 있다.

<끝>

김원종  sunbiwj@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