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김원종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물놀이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소방․방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태풍이나 집중호우 발생시에는 모든 소방공무원을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재난발생시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이 발생한 현장에서 신속히 재난에 대응하고 수습 임무를 수행한다. 

폭염 주의보 발령시에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건강관리요원과 생활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도우미가 수시로 방문해 건강체크 등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열손상자용 장비를 갖춘 폭염 특수구급대 5대를 운영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관내 독거노인 및 노약자 밀집지역 등 폭염 취약지구에 대한 동선을 지정하여 순회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송산유원지와 임곡교 등 6개 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안전요원 204명을 배치하고 구급대를 근접 배치한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청과 자치구별로 재난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수방자재와 응급복구용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태풍이나 홍수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대한건설기계협회 광주·전남지회 등 19개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스스로 기상예보 등에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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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sunbiwj@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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