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24일 "광주시 물품 구매 총액의 5%, 공사 구매총액의 3%를 여성 기업인에게 할당토록 한 법률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이날 오후 하남산단관리공단에서 여성기업인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한 여성기업인이 "현재 여성 기업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은 미흡한 실정으로 자금 지원이나 수의계약 확대 등의 실질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당선자는 "여성 중소기업제품 구매, 자금 지원, 유망중소기업 선정 때 여성기업 우대 등의 정책을 시행토록 하겠다"며 "특히 물품과 공사의 일정 비율을 여성기업인에게 지원할 때 여성경제인협회를 통해 고루 배분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자는 이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기술경진대회나 개발된 기술의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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