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광역시장 30일 이임

(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자 = 박광태 광주시장이 1등광주 건설을 위한 도전과 성취의 민선3․4기 임기 8년을 마무리하고 30일 이임한다.

광주시는 30일 오전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유관 기관․단체장,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광태 시장 이임식을 개최한다.

박시장은 재임기간 국회 산자위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지원 예산 확보에 주력해 국비확보 2조원, 재정 3조원을 넘어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낙후된 광주를 ‘살기 좋은 광주, 부자광주’로 변화시키며 광주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오는 등 하루하루가 1등 광주 건설을 향한 도전과 성취의 8년이었다.

박광태 시장은 재직기간 동안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가 꽃피는 1등광주 건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 100억불 달성, 광주R&D 특구 지정, 첨단과학산업 기반구축, 클린디젤 부품산업 유치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지도 재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창설 등 문화 관광 도시기반 구축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조성, 무등산 증심사 지구 복원, 광주천 자연형 하천 복원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 조성
▲광역시 중 1위의 복지예산 비율,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 등 전국 최고의 복지 선진 도시 조성
▲제2순환도로 완전개통, 빛고을로, 무진로, 도시철도 1호선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
▲광주․전남의 공동 혁신도시 건설, 영어방송국 개국 등 전략적․창의적 도시경영을 역점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국제적 행사로 해외언론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등 국제 행사개최,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김치축제 개최로 김치의 산업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또한, 세계 대학생의 축제장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해 빛고을 광주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시정운영의 결과 2009 환경부 주관 저탄소 녹색성장 부문 환경대상 수상, 2009 무역의 날 수출지원 최우수 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함께 하였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정부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전국 1위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의 역량과 투명성을 크게 제고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전남 완도에서 출생, 조선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한양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경희대학교 국제 법무대학원,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조선대학교에서 명예경제학 박사, 전남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를 받았다.

박 시장은 국제엠네스티 한국위원, 1980년 당시 故김대중 대통령 비서를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이며, 3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02년부터 제9대, 제10대 광주광역시장으로 8년동안 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