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자 = 오는 7월부터는 광주시 민원상담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어디서나 전화 한통으로 광주시의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는 ‘120빛고을콜센터’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1:1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통역자나 화상전화기가 없으면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이나 공공장소, 소음이 많은 곳 등 전화통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일반 시민들이 상담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상담원들이 상담중이어서 통화가 힘든 경우나 청각언어장애인이 이동중일때 문자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이용번호는 062-120으로 지역역번호를 함께 입력해야 한다.
※ 빛고을콜센터에 전화를 걸때는 국번없이 ‘120’번만 입력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되며 40자(80byte)까지 문의할 수 있다.

문자상담은 기존 전화와 비교해 간단한 문의사항일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 노선, 도착 등 대중교통 이용정보나 문화·체육·예술 행사, 여권발급 등을 휴대전화 문자로 물으면 콜센터(062-120)에서 문자로 상담내용을 전송한다.

특히,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고객별 이동통신사 약정 문자메시지 요금만(건당 약 20원) 부과돼 전화통화(2~3분시 2~3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시 관계자는 “전화상담이 폭주하는 특정시간대 문자상담으로 전화가 분산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고객들도 간단한 문의는 문자상담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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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기자  jm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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