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규모 현행 1%에서 3%까지 상향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지역 출신 대학생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때 부담해야 하는 이자의 일부분을 도에서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대출이자의 1%만 지원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대출이자의 3%까지 지원한다.

이에따라 일반대출을 받은 대학생은 금리가 5.7%에서 2.7%로, 저리 2종 대출은 4.2%에서 1.2%로 낮아지고 저리 1종 대출은 1.7%에서 무이자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간 약 4천여명이 1인당 평균 10만-15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대출이자 지원 자격은 전남 도내 고교를 졸업하고 전남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나 전남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중 전남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 등이면 가능하다.

전남도는 이달말까지 시군 읍면동, 각 대학, 전남인재육성재단에서 신청을 받아 9월 30일까지 올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연합뉴스)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