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올해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새로 개발한 향토음식들을 선보였다.

20일 화천군은 군청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소시지, 토마토로 만든 감자떡과 쌀국수 등 맞춤형 향토음식의 시식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화천군이 지난해부터 상표등록을 하고 관련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공을 들인 향토음식의 선두 주자는 산천어 소시지로 주재료인 돼지고기에 산천어와 벌떡수(약수 이름)를 10%씩 첨가한 양념불고기 맛이다.

또 토마토감자떡은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와 화천군이 자랑하는 화악산 찰토마토를 원료로 만들어 쫄깃하고 고소하며 오대쌀과 산천어, 토마토 등으로 만든 토마토쌀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화천군 관계자는 "시식회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번 사업이 농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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