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농산물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우수 농산물 1천450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이 이뤄진 농산물은 파프리카와 김치가 각각 6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방울토마토, 쥬키니호박, 오이, 청국장 등도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토종 흰민들레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현지에서 직접 지원활동을 편 조영규 군수는 "그동안 수출농업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이번 수출계약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농민이 더 잘 살고 농업강국이 되도록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달에도 동남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96t의 단감을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품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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