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좋은 소설과 시를 각각 묶은 단행본이 출간됐다.

'현대문학'이 1993년부터 펴낸 기획 시리즈로, 매년 전년도 6월부터 그해 5월까지 각종 월ㆍ계간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을 대상으로 현장비평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의 좋은 소설'에는 권여선 '웬 아이가 보았네', 김경욱 '아버지의 부엌', 김사과 '매장', 김숨 '막차', 김중혁 'C1+y=:[8]:', 김태용 '물의 무덤', 박민규 '루디', 박성원 '하루', 이기호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이수진 '갈매기는 끼룩끼룩 운다', 조현 '라 팜파, 초록빛 유형지', 최제훈 '괴물을 위한 변명' 등 12편이 수록됐다.

'올해의 좋은 시'는 강성은, 고형렬, 김경주, 김기택, 김사인, 김영승, 마종기, 황동규 등 원로부터 신진 시인까지 다양한 시인들이 쓴 작품 72편을 소개한다.

소설 부문에는 평론가 김윤식, 박혜경, 류보선, 심진경, 강유정, 시 부문에는 이남호, 문혜원, 신형철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396ㆍ226쪽. 1만2천원ㆍ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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