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친환경 녹색도로 건설 방침'에 따라 시범추진한 지방도 898호선 담양 한치재와 장성 백양사를 연결하는 '담양 대전-장성 북하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도로 개설사업에 추진하면서 기존 차량 위주에서 탈피해 보행자.생태 중심의 도로 건설을 목표로 자연친화적 비탈면 녹화, 목재 축대벽, 개방형 가드레일 설치 등을 도입했다.

이에따라 병풍산 비탈면에는 사계절 푸른 잔디와 목재 축대벽을 설치하고 월성저수지 통과구간에는 개방형 가드레일을 설치해 도로 외부 조망권을 향상시켰다.

또 곡선구간에는 태양광 매립형 표지 병을 설치해 겨울철 밀어내기 제설작업과 야간 운전자 안전을 돕도록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모든 지방도를 자연경관 감상과 보행자·자전거 보호, 생태보존 등에 초점을 맞춘 녹색도로로 만들기로 했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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