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무궁화가 만개하는 오는 30일부터 8일간 군내면 녹진리 무궁화 동산에서 '제3회 진도,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무궁화 화분 2천여 점과 무궁화 사진 공모전 수상작 130여 점을 전시하고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무궁화 소형 화분 무료 분양, 무궁화 백일장,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녹진 전망대~무궁화동산~고려 수목원의 산책 코스를 개설,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무궁화 꽃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진도는 삼별초군의 항몽유적지(남도석성, 용장산성), 명량대첩지 등 호국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무궁화 선양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220km의 무궁화 꽃길과 동산을 조성해 10만여 그루의 무궁화를 가꾸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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