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수협과 목포수협이 새우젓 중도매인의 조합 이중가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신안군수협은 중도매인들의 이중 가입으로 수백억 원대에 이른 중개 미수금이나 담보금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한 조합만 선택할 것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대해 목포수협은 관행적인 이중 가입을 갑자기 문제 삼는 배경이 의심스럽고 이중 가입을 금지하면 새우젓 위판은 사실상 힘들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두 조합에 이중 가입한 새우젓 중도매인은 전체 13명 가운데 11명이다.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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