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원어민초청 영어체험캠프(EECN․English Experience Camp by Native speaker)가 참가자 전원이 수료하며 19일 막을 내린다.

지난 7월26일부터 진행된 캠프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주로 1기(7.26 ~ 8.5)와 2기(8.9 ~ 8.19)로 나눠 샌안토니오시 인커네이트워드대학교 재학생 10명과 국내 보조교사 20명, 수강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서석초등학교 등 각 자치구에서 1곳씩 총 5곳에서 열렸다.

특히, 수업내용은 살아있는 영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언어, 수학 등 학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요리, 노래, 상황 체험 역할극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구성, 외국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학습 분위기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민간외교 차원에서 원어민 강사를 대상으로 국립5․18민주묘지, 무등산 등 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광주시 공무원 가정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영어체험 캠프를 더욱 확대해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화정 기자  jm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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