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3일 초·중등 교장과 교감, 교육 전문직 등 26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매곡초 오도근 교감이 문흥초 교장으로, 유덕중 박영달 교감이 신광중 교장으로 승진, 임명되는 등 초등 15명, 중등 6명 등 모두 21명이 교장으로 승진했다.

대폭 확대된 교장 공모제 시행에 따라 윤영동 광주계림초 교감이 무등초 교장에, 김진구 상일여고 교감이 같은 학교 교장으로 승진하는 등 초등 8명, 중등 4명 등 모두 12명이 공모제 교장으로 임명됐다.

또 진월초 이동희 교장과 광주공고 최종안 교장이 각각 중임(重任)되는 등 초등 5명, 중등 3명이 교장직을 이어갔으며, 교육정보원 고성자 교육정보부장이 교원인사과 교원능력개발장학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장학관과 장학사급 교육전문직 9명이 전보됐다.

본청 중등인사담당 장학관에는 김종근 전남여고 교감이, 교육정보장학관에 이상채 화개초 교감이, 교육정보원 교육정보부장에 박혜숙 일신초 교장이 자리를 옮겼다.

문흥초 정반석 교장이 연제초로 자리를 옮기는 등 초등 교장 3명도 전보됐다.

송우초 임형근, 광산중 김영우 교사 등이 각각 교감으로 승진하는 등 초등 21명, 중등 7명 등 모두 28명이 승진했다.

신규교사는 동부와 서부 각 32명과 40명 등 모두 72명이 신규 발령됐으며 중등은 없다.

신규 임용 교장과 교감, 전문직에 대한 임명장 전수식은 오는 3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승진과 퇴직 등으로 빈자리를 메우는 최소한의 소폭 인사를 단행했으며 후임 교육감 당선자를 배려, 인사 규모를 가급적 줄였다"고 말했다.

또 유능한 인재선발을 위해 서류와 심사, 면접 등을 거쳐 12개 학교 책임자를 공모제로 선발했으며 모두 교감이 교장으로 승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일반직과 전문직 인사 기준안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24일쯤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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