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후 7시께 양산시 중부동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남 지역에도 민주 세력이 당선돼야 한다는 큰 뜻을 가지고 계셨다"며 "노 전 대통령과 함께한 젊은 일꾼들이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양산 재선거에 출마한 송인배 후보야말로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꿈꾸던 젊은 일꾼"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밤낮없이 뛰어 송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는 깨끗한 한 표로 송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원 연설에 나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는 것은 송 후보를 당선시켜 양산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지방과 서민 경제를 죽이는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정 대표와 한 전 총리 외에도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백원우 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친노 인사들이 참가했다.
정 대표는 22일 오후까지 양산에 머물면서 민주당 지도부 연석회의를 개최, 송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전략을 논의하고 유권자를 상대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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