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광주지역 수돗물 수질이 먹는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월중 정수장 4곳과 수도관 노후 지역 8곳, 일반수도꼭지 130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29일 밝혔다. 

4개 정수장은 먹는물 수질기준 57개 검사항목 중 중금속(납 등), 유해물질(페놀 등), 휘발성 유기물질(벤젠 등) 등 39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그 외 18개 항목도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또한 정수장 계통별 노후수도관에 대한 10개 항목 검사결과도 철과 일반세균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급수관 영향물질인 아연은 0.004～0.019㎎/L(기준 1.0↓)로 기준치보다 매우 낮게 검출됐다. 

각 구별 인구수에 비례해 선정한 수용가 130곳의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도 유리잔류염소가 0.20~0.69㎎/L(기준 0.1~4.0㎎/L)로 안전한 소독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생물관련항목은 전체 검출되지 않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문인)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오염 방지를 위한 노후 수도관 교체, 수도꼭지 수질확인제 등 철저한 수질관리로 수돗물의 수질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정 기자  jm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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