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인터넷 등을 이용한 남자 청소년의 음란물 유포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법무부가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등에 음란물을 퍼뜨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으로 접수된 소년범은 2003년에 163명에서 2007년 743명, 지난해 942명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여성 청소년은 2003년에 34명이었으며 지난해도 33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화나 우편, 인터넷 등을 이용해 음란물이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영상이나 말, 글 등을 전파해(통신매체이용음란) 신고된 남자 청소년도 2003년에는 13명이었지만 지난해는 7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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