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종민 기자 = 광주시는 지난달말 잇따라 광주지역 고등학교에서 집단식중독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모든 초ㆍ중ㆍ고교(282곳)를 대상으로 민ㆍ관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시ㆍ구ㆍ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9개반 18명의 점검 인력을 투입해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부패ㆍ변질된 원료 및 식품의 사용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등의 보관ㆍ운반ㆍ진열시 보존 및 보관온도 적정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기타 식품위생법령 위반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와함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식재료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 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예방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 등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식품수거 검사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계획이다.

<끝>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