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시20분께 전남 완도군 금일읍 사동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유모(50)씨 소유의 무동력 바지선 8대와 임모(39)씨의 카니발 승용차, 전복 종묘용 그물 집 등이 불에 탔다.

이날 화재는 1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을 처음 목격한 유모(50)씨는 "집 앞에서 뭔가 타는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마을회관 인근에 적재해 둔 바지선 등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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