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종민 기자 = 광주시는 민간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관리를 위해 ‘유리알관리시스템 실무 편람’을 발간했다.

편람은 민간보조금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유리알관리시스템 사용방법을 익혀 전문성을 높이고, 민간보조사업 담당자들이 매뉴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리알카드 도입동기 및 운용방법, 보조사업 집행절차, 보조금 관련서식, 부서 및 보조사업자용 시스템 사용방법, 관련규정 등을 수록했다.

시는 편람을 민간보조사업 부서에 배부하고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민간보조금 집행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조금결제 전용카드인 ‘유리알카드’를 도입하고, 민간보조금 지원의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하는 유리알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유리알카드는 2010년 7월말 현재 1,339개가 발급됐으며, 유리알카드 사용액의 0.6%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2007년 2,700만원, 2008년 4,400만원, 2009년 5,600만원 등 모두 1억2,7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리알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유리알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해 유리알카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민간보조금을 지원받은 보조사업자는 보조금 집행이 투명해 질 수 있도록 민간보조금을 유리알카드로 결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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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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